종교와 예술의 사이 영화 '노아(Noah)' 전격 관람!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등이 3월 말을 필두로 줄줄이 개봉하기에 앞서
요즘 대작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지 않은 찰나에 개봉한 영화 ‘노아(Noah)’ !
조용한 가운데 성경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입소문으로 여태까지 개봉 후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까지 토해내고 있다.
하지만 성경의 내용이나 구절이 실제와 다른 구성에 많은 논란거리들이 생기고 있는 이 영화를 파헤쳐 본다.
노아 (Noah 2014)
감독: 대런아로노프스키(블랙스완 제작)출연: 러셀크로우(노아), 제니퍼코넬리(니메), 엠마왓슨(일라 등)
[Offial Trailer]
신께서 인간의 죄악을 보고 한탄하사,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시니라.(성경 창세기 인용)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
그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방주에 탈 수 있는 이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노아의 가족들 뿐.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를 조롱하기 시작하고
가족들간의 의견 대립마저 생겨나는데..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의 시작!
가족과 새로운 세상을 지켜내기 위한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이 펼쳐진다!
나는 어려서부터 천주교를 믿긴 했는데, 자세한 노아의 이야기는 기억이 나지 않아서,
어쨋든 아담과 이브의 후손인 카인과 아벨 어쩌구…. 그 다음에
인간이 타락해서 신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노아의 방주를 만들게끔 계시를 내려 주시고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태워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종교게에서는 이단이다, 성경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는상황.
스토리는 아주 스펙타클하거나 감동할 만한 요소는 많이는 없지만
기술적으로 CG나 배우들의 연기는 박수를 치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서 종교적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종교적인 것 보다는 인간의 사악함이나 깨달음,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보면 어떨까.
하지만 영화는 허구일 뿐. 현실이나 역사를 왜곡하지는 않는다는,,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았으면!
영화의 한 장면 중 자신의 사악함에 대해 반성하는 부분이 나온다.
나 역시 가끔은 선의 탈을 쓰고 사악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 개인의 야망이나 욕심보다는 사랑과 신뢰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행복이라는…
영화를 현실이나 사실에 빗대어서 보지 말고,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