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4년 전, Microsoft에서 제시했던 Future of Productivity 라는 비디오가 있었다.
지금도 아직도 시리즈 별로 나오긴 하지만 그 때 거기서 언급되었던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은
당시에는 현실과는 조금 먼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은 지금, 랩탑을 벗어난 다양한 기기들과 결국에는 착용하는 디바이스 들이 늘어나면서 올해의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되었다.
얼마 전 Google이 구글글래스를 시장에 살짝 내놓으면서 웨어러블디바이스 (Wearable Device), 즉 착용이 가능한 기기들을 시장에 먼저 내 놓는 것이 경쟁처럼 되어 버렸고,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런칭 일정이 속속들이 잡히고 있다.
웨어러블디바이스 라고 하면 요즘 화두인 ‘구글 글라스’ 를 다수 언급할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도 ‘웨어러블디바이스’의 원시적인 형태로 만보기 등이 존재했고 최근에 보편화 되어 버린 ‘Band Series’는 누구나 한번쯤은 사거나 구매를 고려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어쨋든 10여년 동안 테니스와 운동으로 다져진 (나 운동선수 아님..)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자랑하던 나는
30줄 넘어서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뭄뚱이가 불어날 대로 불어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벌써 몇 달전 이야기. 후..)
나름 밸런스 있는 몸과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한 나는 밤에 짜장면곱배기를 시켜 먹어도
과도한 몸을 걱정하지 않았지만 대사량이 줄고 스트레스가 늘면서 몸이 힘들어졌던 것.
그래서 먹는 것을 완전 줄여가면서 해본 적 없는 다이어트.
체중을 조금 줄이는 것도 목적이었지만 어쨋든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ㅎㅎㅎ
2월까지 운동과 식이습관을 아주 조금씩 균형을 유지해 가면서 몸의 밸런스를 찾고 있던 그 때,
호빵님께서 ‘사탕날’에 하사해 주신 나이키퓨얼밴드 2 (Nike Fuel Band SE) 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둥!)
나이키 퓨얼밴드는 Nike에서 Apple과 협력하여 만든 웨어러블디바이스다.
나이키는 모든 신체활동을 성별, 나이, 체중에 관계없이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동일한 기준으로 스코어를 부여하고
하루 목표와 칼로리, 움직임의 수를 실시간으로 측정(Tracking) 해 주는 도구다!.
사람은 매일 움직인다. 하지만 하루에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 어느 정도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해 얼마나 더 에너지를 소비해줘야하는지 측정이 어려운 것을 착안
운동을 마치 내가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즐기면서 운동을 장려하는 재미있는 친구(?)다.
나이키퓨얼밴드는 출시한지 꽤 되었는데 SE(Second Edition)이 작년 11월에 출시하였고
유사 제품 Fitbit 등과 비교해 보다가 Fancy한 거 같아서 사려고 하였는데 선물받음.. ! 꺄~~
핑크공주인 거 어떻게 알구 핫핑크로 주문해 주신 호빵님~ 감사합니다 ^_^
케이스를 열면 좌측에 설명서와 케이블, 우측에 아름다운 퓨얼밴드가~~
사이즈는 S,M,L 골라서 주문할 수 있지만 여성들은 대부분 S 사이즈로 커버 가능!
혹시나 팔목이 약간 두꺼운 유저를 위한 부속품도 들어있다규!
초기세팅을 위해서는 NikePlus.com에 접속해서 랩탑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함!
https://secure-nikeplus.nike.com/plus/
나이키도 디지털팀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나이키도 곧 이런 장사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최근 소식에 의하면 나이키의 퓨얼밴드 디자이너들이 애플로 이동했다능..;
여튼, 위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설치 후 케이블과 랩탑을 연결하면,,
랩탑에서 기본 설정 후 달려 주면 끝!
내 목표와 개인정보(몸무게, 키, 이름 등등)을 셋업해 놓을 수 있다.
훗,,, 이 밴드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
처음에 밴드를 착용했을 때 왜 무지개빛이 나오지 않냐고 불량 아니냐 의심하지 마시라…!
이 무지개 라이트를 보려면, 데일리 목표를 달성해야 가능! 퓨얼 스코어 별로 라이트가 채워진다.
이걸 채웠을 때 Goal 달성이라는 축하 메세지가 뜨면서,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이란~~ 꺄~
한 가지 보너스!
아이폰(iPhone)유저라면 Appstore에서 Fuelband 전용 앱을 다운로드 해서 실시간으로 sync up 가능!
내가 얼마나 운동 했는지, 시간대 별 움직임과 소모량, 또래 나이 평균 수치 등을 파악가능!
이제 착용을 시작한지 3주, 아직까지 건강한 라이프를 위한 재미있는 놀이도구로 재미있게 사용 중!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항상 남아 있다. (난 욕심쟁이! ㅋ)
많은 이들이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그런 기능들과 다른 스마트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듯..
왜냐면 음악 들으면서 운동을 하니까 한손엔 항상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ㅠ
곧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스마트한 전쟁’ 이 시작될 테니
앞으로 나올 G-watch와 i Watch, 삼성이 내놓은 Gear 가 얼마나 진화할지 두고 봐야 할 시간!
실제로 모 인터뷰에서 어떤 분의 손목에 G watch를 하신 걸 봤는데 간지 작렬!
G watch 기대된다능.. 얼릉 출시하기를 손 꼽아 기다려 본다.
(왼쪽부터 Gwatch /LG, i Watch/Apple, Samsung 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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