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서 달리고 달려 5번 고속도로를 타고 모하비 사막을 지나다 보면,
사막 한 가운데에 우뚝 선 라스베가스가 있다.
LA에서 비행기 타면 약 1시간 남짓, 차로 빨리 가면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거의 해가 질까 말까 타이밍인 7시 정도에 도착하여 낮 풍경도 볼 수 있었다.
거리에는 하드록까페, 클럽, 오픈 펍, 요리집 들이 엄청 많았고 낮에도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였다. ^^
라스베가스에는 전통으로 유명한 호텔들이 많이 있고 멋진 곳이 매우 많다
특히 분수 쇼로 유명한 벨라지오나 멋진 인테리어로 유명한 만달레이베이, 머 이런 호텔들. 계속해서 새로운 호텔들이 생겨나고 있어 라스베가스의 수용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듯.
라스베가스는 첫 번째로 카지노가 주 관광 수입이기 때문에 주말만 아니면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전 여행지에서 경비를 너무 많이 쓴 관계로 비교적 저렴한(?) , 그렇다고 시설이 나쁜 호텔이 아닌 곳에 투숙을 했다.
이름은 몬테까를로. 모나코 왕국 건축양식을 땄다는 호텔이고 1층엔 카지노가 객실은 3,000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 비교적 시설이 오래 된 호텔이다.
숙박비는 주말에는 12-3만원, 주중에는 6만원 정도면 투숙할 수 있다.
헉!! 3,000개, 처음에 객실 수에 까무러칠 뻔 했다.
방은 26층으로, 킹 사이즈의 두 개의 침대와 욕조가 있는 전망이 좋은 깨끗한 방이었다.
(나중에 알고 봤는데 거의 모든 객실이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
객실 수가 많은 이런 규모가 큰 호텔에 놀랬지만 잠시 후 태양의 서커스 mysteric을 보러 가는 도중에는 배신감이 들 정도의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메인 스트립에 있는 호텔들 모두 모두 하나 할 것 없이 규모들이 상당하다는 것.
보통 객실 수가 500개 정도이면 규모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하는데, 거의 이곳들은
3,000개 기본이고 별도의 동으로 이뤄졌으며 쇼핑, 편의 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여기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1층은 모두 카지노장으로, 너무 비싸지도 않고, 아주 저렴하고 질이 나쁜것도 아니고
괜찮았다. 깨끗하고.. ^^ 머신으로 가득 찬 카지노장 .. ^^
슬롯머신이나 딜러와의 게임 모두 현금만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다.
돈 없으면 ATM이 근처에 있어서 바로 뽑아올 수도 있고, 카지노를 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듯.. ^^
아래 호텔은 ‘플래닛할리우드’에서 만든 호텔. 젊은 층 타깃인지 젊은애들이 놀 것들이 많았다. 디자인도 신선하고.
우리 맞은편에 있었던 MGM그랜드 호텔. ‘데이빗 카퍼필드’ 마술 쇼 공연 중
유명한 호텔 중 하나인 시저스팰리스.
분수 쇼로 유명한 호텔 벨라지오.
관람료가 무료(?)인 분수 쇼에 너무 감탄했었다. 한번 구경해 볼까?
LA 디즈니랜드의 ‘World of Color’와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단일 조명과 음악, 분수만으로 멋진 광경을 연출하였다.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 ‘Mystere’를 선보이는 트레저아일랜드 호텔 입구.
약 7만원의 저렴한 관람료를 내고 완전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였다. ^^
황금색 건물 야경이 아름다운 미라쥬 호텔… 좀 낡아 보이긴 하지만,..
메인스트립의 야경. 차가 엄청 밀린다.. ^^
라스베가스는 매춘이 합법이라서 길가 지나가다 보면 '삐끼'같은 사람들이 막 나눠준다.
어떤 한국 남자가 매춘광고 앞에서 사진 찍으면서 막 너무 좋아하는 거 보고.. 좀 챙피했음... ㅠ
새로 오픈한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1층 클럽, 완전 거의 다 벗은 언니가 박스 안에서 춤도 추고 1층에서는 술도 먹으면서 카지노도 하고 춤도 출 수 있는 열기가 넘치는 클럽.
호텔은 w와 비슷한 컨셉으로 객실이 10,000개는 족히 넘어 보였다.
다음에 가면 한번 머무르고 싶음.. ^^
몬테까를로 옆에 위치한 뉴욕뉴욕 호텔. 뉴욕의 랜드마크 형상의 호텔이 이색적이다.
롤러 코스터도 탈 수 있고.
굳이 카지노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호텔 투어와 맛난거 먹기, 그리고 리프레쉬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또한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2개(북쪽과 남쪽)나 있어서 쇼핑하기도 편리하고, 아이템도 괜찮은 것이 많다.
난 요기 와서 ‘카지노’의 재미를 느꼈는데, 나중에 또 여유가 되면 와서 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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