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항상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월트 디즈니, 어릴 때 꼭 가보고 싶었던 훼이보릿 플레이스 중 하나, 디즈니 랜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즈니랜드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
LA 디즈니랜드는 LA 시내 및 헐리우드에서는 조금 떨어진 애너하임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속도로 타고 약… 1시간 정도) 만약 디즈니 관광을 좀 더 오래 하고 싶다. 하면 이 근처 inn에서 머물면 된다.
특히 Marriot inn이 매우 많아서 골라 잡으면 될 듯!!^^
물론 올랜도 디즈니월드는 여기보다는 훨씬 크지만, 켈리포니아의 특징을 잘 살려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 하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LA 디즈니랜드는 볼거리 등 캐릭터 중심의 ‘테마파크’와 탈거, 즐길 것 위주의 ‘켈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로 나뉜다.
작년에 올랜도 매직킹덤을 방문해서인지, 켈리포니아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켈리포니아 어드벤처’로 결정!
사실 탈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입구의 설치물, Disneyland 각각 액자 모양 형태가 글자가 사진으로도 바뀌는 형태로 되어있다.
밤에 보는 불빛장식이 참 이뻤다. 디즈니 랜드는 테마파크와 어드벤처 두개 다 보면 1인당 Daily 기준으로 12만원, 하나만 보면 약 8만원 정도이다. (한국의 놀이공원보다는 비싸지만, 입장 후 애디셔널 차지가 없으므로 좋음)
이 벽은 무엇이냐… 원래 켈리포니아 어드벤처 쪽은 Califonia 텍스트 조각물이 보여야 하지만…
2012년까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어서, 설치해놓은 가림막이다. 이런 가림막들도 이쁘게 해 놓아서 한컷.
사실 입장하자마자 좀 실망을 많이 했다. 비싼 돈 내고 입장했는데, 어드벤쳐 중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 정도의 공간이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었지만, 볼거리는 아직도 많~았기에…
입장 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 Tron의 설치물이 보이고 조금 지나가다 보면 ‘디즈니워크샵’ 광장이 있다.
여러 화면에 디즈니 캐릭터(주인공 위주)들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음악과 함께 ^^
워크샵 장 오른편에 보면 ‘Crush Turtle’인가, 거북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진짜 거북이가 나오는 건 아니고, 화면에 거북이가 나와서 애들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 답해준다. 완전 실시간으로!!
애들이 정말 신기해한다. 나는 저것이 아마 모션캡처 머 이런 것으로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의 힘!! 캬캬)
길을 죽 걷다 보면, 약간 2+3차원 적인 건물과 구름들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벽이 나온다.
분명 벽에 그려진 그림 인데, 건물이 튀어나와 있고, 무엇인가를 파는???
신기한 조합이었다. 그리고 벽이 얼마나 높은지,,,^^ 대단 ;;;
위의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무시무시한 건물에 가끔씩 들려오는 ‘꺄악꺄악’ 소리.
이게 바로 ‘헐리우드 타워’
이건 뭐냐면, 한마디로 어디 월드의 ‘자이로드롭’같은 거다. 360미터 높이의 엘레베이터가 ‘뚝’ 떨어지는 놀이기구!
여기까지 와본 김에 타보고 싶었지만 ,,,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어서 패스!!
다음, 디즈니 + 픽사의 작품 Car2가 곧 개봉 임박인데, 요기서 실제 차량 전시 중.
줄 서서 사진찍기는 시간이 그래서 그냥 멀리서 한 컷.
그랜드캐년 등 서부의 멋진 랜드마크들을 옮겨놓을 듯, 한창 공사중인 곳을 지나면
정말 이쁜, Paradise Pier가 나온다.
‘골든 스테이트’ 라서 맛난 과일과 작물들이 많은 태양의 혜택을 받는 켈리포니아 지역의 특성을 살린, 형태의 가로등과 장식물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
메인 동산의 모습, 관람차와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의 경우, 우리 ‘월드’나 ‘랜드’는 천천히 올라갔다가 ‘훅’ 떨어지는 경우이고
여기는 처음부터 매우 빨리 달린다. 신난다!!!
또 하나, 관람차를 쉽게 봤다간 훅 가는 수가 있다.
그냥 언뜻 보면 별 문제 없어보이는 관람차지만, 아래 동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건 뭐, 그냥 안심하고 있다가는 장이 심하게 쏠릴 수가 있는 …. 나도 깜짝 놀랬음.
또 하나, ‘어디랜드’의 ‘아마존 익스**스’라는 기구와 유사한 놀이기구.
역시 안심하고 탈 수 없는 놀이기구이다. 한 5분 정도 타나? 물살과 경사들이 장난 아니다. 마지막 폭포가 머 거의 90도에 가까운 ;;; 그래도 안전장치가 다 있어서 안심.
요긴 관람차 앞의 오락실들. 그 중에 잼나는 게 하나 있어서,, 근처에 자판기에 10달러를 넣으면 카드가 하나 나오는데 그걸로 게임을 할 수 있다. 1등하면, 엄청 큰 인형을 준다. 중독적 ;;;
동화에나 나올만한 예쁜 놀이기구들
날이 슬슬 저물었다. 배도 고프고, 파라다이스 피어의 식당 중에
Fortune cookie 라는 중국 식당이 하나 있다.
밥이 먹고 싶어서, 식당은 중국 식당이라고 했는데 메뉴는 데리야키 ;;
디즈니랜드의 야경에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이쁜 야경들!!!! 꺅…..
여기서 이번 시즌에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WOW팩트였던 쇼,
World of Color를 소개할까 한다.
World of color는 관람차 아래 호수에 숨겨진 장치에 ‘비밀’이 있다.
즉, 공중으로의 물줄기 분사를 통해 그곳에 대양한 LED 라이팅과
레이저, 화면을 쏘아 환상적인 컬러와 디즈니 캐릭터들을 퍼레이드 형태로 볼 수 있는 것, 아래 사이트에서 대략적인 개요와 디너를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 ^^
http://disneyland.disney.go.com/disneyland/en_US/special/woc/index?name=DisneyWorldOfColor
‘World of Color’ 쇼에는 ‘토이스토리’, ‘뮬란’, ‘인어공주’, ‘캐러비안의 해적’, ‘미녀와 야수’ 들의 레파토리로 구성되고, 오후 9시와 10시에 매일 있는데 사정상 안하는 날도
있는 것 같으니 미리 확인해야 할 것…!! 그리고 시간이 되면 파라다이스 피어에 일찍부터 자리 잡고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미리 미리 서두를 것!!
‘World of Color’는 쇼의 구성이나 규모, 특수 효과도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어메이징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만한 것들을 조합하여 만든
‘아이디어’ 또한 너무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이 쇼 끝나고 '아, 사람이 이래서 진짜 감동할 때 우는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
기념품 점은 올랜도의 ‘디즈니다운타운’보다는 작은 형태.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는… 라푼젤인형 빼고, 라푼젤 인형은 ‘토이저러스’에 있어요!!
규모가 완전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월드나 **랜드보다 크다) 지역의 특성과 볼거리들을 살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날이었다.
아… 내년에 리노베이션 오픈 한다고 하니.. 내년에 또 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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