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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 TRAVEL & HOT PLACES

[몰디브를 가다] 자연그대로의 메두푸시 아일랜드 리조트(Medhupushi Island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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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고민고민끝에 호빵님이 결정하신 2012 Refres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게 된 몰디브.

w나 힐튼같은 완전 현대적이고 블링블링한 집들을 좋아하던 나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휴가지가 ‘메두푸시’란 말에 엥? 듣도 보지도 못했던 찰나,

이너넷 포탈에 검색을 했지만, 그닥 좋은 생생한 후기를 보지 못했던 차에 전전긍긍하고 있었건만,

이제는 다녀왔으니 좋은 기억들과 앞으로 가려는 이들의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레퍼런스를 남긴다  

 

말레 공항에서 에어택시를 타고 한 40여분.

커다란 섬에 도착하기 전, 멋진 풍경.. 50년 지나면 이제는 섬이 다 가라앉고 볼 수 없다니까 실컷 구경.

메두푸시 아일랜드 리조트(Medhupushi Island Resort)

글쎄, 몰디브에는 2,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 1개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장악(?) 을 하고 있다.

내노라 하는 힐튼, 상그리라, w, 하얏트 등 세계유수의 호텔체인들이 앞다퉈 리조트를 개설하고 지금도 만들고 있단다.

메두푸시는 로컬 호텔체인 AAA Hotels & Resorts 그룹의 5성급 리조트로,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을 중요시하며

최근에 리노베이션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방은 스위트룸 포함해서 120여개가 있는 듯 했다.

모든 리조트는 환경친화적인 태양열 발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 받고 있다! 

우리는 워터빌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리셉션 및 수영장을 지나 워터빌라가 있는 구역으로 고고,,!

하얀 모랫길을 지나면, 쫙~~ 펼쳐진 다리와 리조트들이 양쪽으로 쭉쭉 우뚝 서 있다.

좌측은 요가를 하며 일출을 볼 수 있고, 우측 방들은 선셋을 보며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능 ^^;;

객실로 향하면서 풍경을 보는데~~~ 우와 내 PEN으로는 real 100% 담기지 않는!! 

 

워터빌라의 객실 – 독립적으로 구성 되어 요렇게 생긴 통나무집 문을 열면 -

비치 빌라는 모든 객실이 아래 사전처럼 선베드와

흔들의자가 있고,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스노쿨링을 즐길 수가 있다 ^^

객실 내부 – 자연친화적이지만 리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매우 깨끗하고 모던하고, 시설도 멋지다^^

웰컴컴플리멘트로 과일과 샴페인을 주는데, 과일은 굿굿!! ^^ 샴페인은 약간 시큼하다.

욕실. 욕조와 샤워부스,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옷장과 화장대도  동선이 최적화 되어 있다.

처음에 갔을 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 약하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지나면 괜찮음 ^^ 왜냐, 시원한 바다가 있으니까!

 

방에서 바라보는 라군비치. 넘넘 이쁘다 – 우리는 일출을 볼 수 있는 쪽이라서, 일출 사진도 찍었음 ^^

 

수영장.

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나는 짠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사실 뮤셔~~)

수영장 퀄리티가 상당히 중요하다.

물은.. 깨끗하다. 완전. 수시관리하고, 풀은 해변과도 가깝고, 식당과 리셉션도 가까워서

딱 먹고. 자고. 수영하고. 멍때리기 딱 좋다 ^^

나의 모습.. 찰칵!!, 샌드위치 냠냠 !!

 

자, 이번엔 식당..

별로 기대 안했었는데, 여기는 돼지고기를 안먹는다고 해서 소세지가 없었다. ㅠㅠ

하지만 프랑스의 저명한 미슐랭가이드에서 선정한 주방장이 상주하는 레스토랑으로,

맛은 정말로 수준급이다!  한국 음식은 없지만, 즉석에서 요리해 주는 음식이 많아

매우 신선하고 식욕을 돋군다. 소화도 잘 되고!

직원들은 많은 인도인이 근무중이고 내가 갔을 땐 '강남스타일'이 대세여서,,

말춤으로 대화했다능! ㅋ

스파 센터 – 밤에 찍은 사진이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스파 하면서, 마사지 받을 수 있다.

나는 합리적인 99불짜리 마사지(1시간 30분)를 받았는데 너무 너무 시원했다!.

팔과 어깨에 화상만 안 입었음 매일 매일 받았을 텐데 ㅠㅠ

바닷물은,, 이너넷에서는 수중환경이 안 좋다느니, 오염되었다느니,,, 그런 말들이 많았는데

정말로 깨끗하고, 바닷속에 신기한 산호들(죽은애들도 있었지만)과 물고기들이 많았다.

여기서 거북이, 상어, 가오리, 돌고래를 보면 대박이라고 했었는데, 상어 빼고 다 봤다.

아침 시간에 리조트 쪽에 아침 먹으러 오는 듯.. !  꺄~ ^^

이렇게 멋진 곳을 하루에 300불 정도면 아침/저녁 포함해서 즐길 수 있다니.

다른 리조트들이 너무 비싼 것도 있지만,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러블리한 리조트를 위해.

직원들도 친구같이 너무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다.

예약은 여기로. http://www.aaaresorts.com/mv 이메일은 medhufushi@aaa.com.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