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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 TRAVEL & HOT PLACES

[사이판] 200% 리프레쉬 천국, 일곱 빛깔의 매력!(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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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밖으로 나가는 여행이 옛날보다 훨씬 수월해져서 시간과 약간의 돈만 있으면 어디든 떠날 수가 있다.

휴가지 하면, 동남아의 여러 군데나 괌, 하와이 같은 곳을 떠올리고 해변가에 앉아 태닝을 하거나 잡지를 보는 것이 리프레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매우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자주 떠나던 것이 습관이 되어 여행이 취미가 되어 버린

써니에게는 리프레쉬 여행은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미소

그래서 그래서,, 아주 힘든 프로젝트를 끝내고 떠난 사이판 여행은 꿀맛이었다.

사이판으로 가는 직항이 몇 개 있는데, 나는 아시아나에서 출발하는 목요일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으로 향했다. 저녁에 도착해서 깜깜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사이판에 대하여 . .

사이판은 이전의 스페인의 식민지 시절을 거쳐 독립할 생각도 못하고 어벙벙하게 있다가 현재 미국령으로 포함된 곳이다. 마치 괌처럼,

이전에는 특별자치령이었다가 연방자치에 포함되어 조건에 맞지 않는 주민들이 대거 이주하는 바람에 예전처럼의 번성했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숙소..?

사이판에서 가장 괜찮다는 Hyatt Regency’.

시내와 가깝고, 시설도 좋고, 사이판에서 가장 이쁘다는 마이크로비치를 바로 볼 수 있다.

신혼여행자들의 숙소로 유명하다는 곳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게 시설이 좋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윙크

객실 내부 :

푹신한 침대와 새로 리노베이션 한 듯 매우 깨끗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발코니에서 마이크로비치와 호텔 정원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사이판의 아침 ^^

멀리 하루에 일곱 번 바다색이 바뀐다는 마이크로비치가 보인다.

그냥 봐도 컬러가 푸른색, 하늘색, 에메랄드색.. 으로 보인다. ^^

산책: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산책하기 좋게끔 만들어 놓았다.

갖가지 식물들과 조각들이 너무 이쁨 입을 벌리고 하하하

 

 

수영장 & 마이크로비치

사이판에 해변가 좋은데 수영장이 웬말이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짠 물에 찐득한 느낌과

모래가 여기저기 뭍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숙소의 수영장이 매우 중요하다.

사이판에는 테마파크형태의 수영장을 가진 리조트(PIC 라던가 한화 리조트)도 있긴 하지만

나는 놀이기구 타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아서 하얏트의 조용하고 깨끗한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사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해서 참 좋았다.

 

식사 - 1층에 위치한 식당…

리조트 내에는 식당이 2곳 있다. 1층에 뷔페와 미나꼬(?) 라는 일식뷔페

미나꼬 1회 이용 및 호텔에서 전체 식사하는 패키지로 저렴하게 이용했다

(1인당 8천원 정도.. 음식은 맛있다. 단지 4일 지나면 조금 지겨워진다는 윙크 )

김치, 오이, 미소국 이런 것들도 나온다….^^

나는 소세지 바베큐와 해산물을 마음껏 먹었다..(살찜 ㅠㅡ)

야외 액티비티:

별로 야외 액티비티 할 생각은 없긴 했는데(쉬는게 목적이었으므로)

너무 심심할 것 같아 낚시와 마나가하 섬 체험을 신청했다.

마나가하 섬과 낚시 모두 바다구경과 스노쿨링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마나가하 섬은 그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시간이 촉박하여 제대로 구경 못했다.

낚시는 일정 경계선 이상 넘어가면 파도가 거센 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

엄청 덥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

스노쿨링은,, 엄청 기대 했는데 .. 선장님이 니모의 동네라느니, 천상의 볼거리라느니

막 이야기 하셨지만 ;;; 사실 보라카이의 바다보다는 별로, 수영장에 돌 + 물고기 갖다놓은 듯한;; 쿨럭.. 두 개 중 하나만 했으면 좋았을 듯 ;;;

바다와 하늘은 세상의 모든 푸른 빛을 다 갖다 놓은 듯 하다 ^^;;

 

시내구경

사이판은 나름… 번화한 도시라고 생각했건만;;;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내로

번화가가 있다. 바도 있고, 클럽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사이판이 예전에 휴양지로 이름이 알려졌을 때 엄청 번성했다고 하는데

미국자치령 되면서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이사 가고 많이 황폐화된듯 했다.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호텔 외관, 그래피티가 멋진 폐허가 된 극장,

유명하다는 나이트 클럽..

바닷가재 요리가 맛있는 코코레스토랑

하얏트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그나마 번화가에서 괜찮은 레스토랑이라고

현지 주민에게서 추천 받았다.

코스요리가 1인당 7만원 정도인데 꽤 먹을만 하다. ^^ 샐러드 공짜!!

쇼핑의 즐거움… 갤러리아 DFS

시내 번화가로 가다 보면, DFS라고 면세 쇼핑몰이 하나 있다.

크고 막 상품들이 많고 아주 싼 건 아니지만,, 나름 구경할만한 듯 ;;

만약 여기서 못 샀다고 아쉬워 할 일이 생긴다면,, 갠찬타.. 공항 가면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면세점이 있으니까 ㅋㅋ

아래는 쇼핑몰 내부의 모습,,, 자동으로 연주가 되는 신기한 피아노 ..

아쉬움을 뒤로 하고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

사이판은 버라이어티하고 서프라이즈한 뭔가를 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예전부터 휴양지였던 모습은 어쨋든 여행은 너무 즐겁게 보내고 온 것 같다. 미소

하지만 돈 내고 또 가기에는… 난 보라카이가 더 좋아 캬 ~ ^^